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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5일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나님의교회 성경상식

by 행복한 유이 2020. 11. 29.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한다는 미명 아래, 해마다 12월 25일만 되면 세계가 시끌벅적하죠.
하지만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기쁘다 구주오셨네'라며 세상 사람들이 하나되어 즐기는 크리스마스가 성경에서 기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배경에 관해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지만 마태와 누가만이 예수님의 탄생 당시의 상뢍을 알려주고 있어요.
물론 그마저도 정확한 날짜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예언과 징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으로 태아나신 그리스도 예수.
2천 년 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탄생이 펼쳐졌었죠. 
그때 당시 상황을 성경을 통해서 함께 알아봐요.


 

요셉과 마리아에게 나타난 천사 가브리엘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제국의 압제 아래 있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해방시켜줄 메시아(구원자)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도 그럴 것이 선지자들이 누누이 이스라엘을 자유의 세계로 인도할 통치자가 탄생하리라고 예언했었어요.
물론 선지자들의 예언한 그들의 통치자, 유대인의 왕은 정치적인 왕이 아니라 영적 세계(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릴 왕이였지만 당시 대다수 유대인들은 이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황금기를 누린 다윗의 후손에게서 일어났어요.
다윗 왕가의 후손이었던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한 상태였는데 그런 마리아에게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졌어요.

요셉은 선한 성정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덮고 조용히 파혼할 생각이였어요.
하지만 천사가 꿈에 나타나 '마리아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는 사실과 '아들을 낳을 것인데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라'고 알려주었어요.
마리아도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었어요.
약 700년 전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라'했던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이루어 진것이죠.

 


하늘의 징조와 동방 박사들의 순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기 직전, 상서로운 징조가 하늘에서 일어났어요.
예루살렘 성전을 증축한 것으로 유명한 헤롯 대왕(BC 37~4년)통치 말기의 일이였는데 마태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그분의 별(베들레헴의 별)'을 보고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찾아왔다고 전하고 있어요.


베들레헴의 별에 대한 추론은 오랜 세월 동안 성경학자, 천문학자들의 관심거리였죠.
BC 5년 중국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관측된 신성(新星,폭발 따위에 의해 갑자기 밝아졌다가 다시 희미해지는 별)이라는 견해도 있고, 그해 3회에 걸쳐 나타난 목성과 토성의 일렬배치 현상이라는 견해도 있어요.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도 이 같은 현상이 BC 7년에 있었다고 주장했죠. 노트르담대학교의 최근 연구 결과에 그 무렵 행성들의 희귀한 움직임이 있었는데 태양, 목성, 달, 토성이 황도 12궁 가운데 양자리에 나란히 배열된 현상이 있었다고 했어요. 양자리는 3월 21일 ~ 4월 20일에 해당하는 별자리예요.


동방에서 온 박사들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아요. '박사'는 영어성경에 'Magi(마기)'로 번역되어 있어요.
여하튼 동방 박사들은 별을 따라 먼 길을 걸어 이스라엘에 도착했지만 예수님께서 계신 곳을 확실하게 알 수 없었는지 예루살렘으로 가서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에 계시냐?"고 물었어요.
왕의 탄생을 묻는 질문에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발칵 뒤집혔어요.
헤롯왕은 대제사장과 서시관들을 불러모아 그리스도의 탄생 장소에 대해 물었고 그들은 베들레헴을 지목했어요.
약 700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목자가 나오리라'한 미가 선지자의 예언에 근거한 답변이였죠.


동방 박사들은 그길로 베들레헴으로 향했고 그때 동방에서 보았던 별이 그들 앞을 다시 비추었고 그 별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한 곳에 머물렀어요.
그들은 크게 기뻐하며 그곳에 들어가 아기로 탄생하신 그리스도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보물상자를 열어 황금, 유황, 몰약을 예물로 드렸어요.


당시 황금과 유향, 몰약은 상당히 가치가 큰 귀중품이었어요.
이 세 가지 선물이 갖는 상징적 의미에 대해 황금은 왕권, 유향은 신성, 몰약은 고난이라는 해석이 일반적이예요.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의 왕이요, 하나님이시며 인류의 구원을 위해 고난당하실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탄생일

 

호적령과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당시 로마제국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호적령을 내였어요.
초대 황제인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Caesar Augustus, 재위 BC 27년 ~ AD. 14년)인데 실제 세계사는 아우구스투스가 과세(인두세)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고 전해요.


요셉은 다윗의 직계후손으로 본적지는 유대 베들레헴이였어요.
북쪽 갈리리 나사렛에 살고 있었던 요셉과 마리아는 호적신고를 하러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베들레헴으로 가야했어요.
당시 마리아는 만삭의 몸이였고 베들레헴에 도착해 머물러 있는 동안 해산을 했어요.
묵을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었어요.

'구유'라는 하나의단서는 마구간을 떠올리게 하죠. 그래서 실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장소가 마구간이 라는 설이 알반적이예요.
당시 마구간으로 사용되었던 자연동굴이라는 주장, 베들레헴이 요셈의 고향인 점과 동방 박사들이 별이 머물렀던 '집'에 들어가 예수님께 경배한 점 등을 미루어 친척집의 외양간이었다는 주장도 있어요.
일각에서는 누가복음 2장 7절의 '사관(여관)'은 오역된 표현이며, 원어인 헬라어 'κατάλυμά (카탈루마)'는 마가의 다락방 같은, 가정집에 딸린 '객실'을 가리킨 것으로 요셉과 마리아가 머물렀던 곳은 친척집의 부엌이나 마루엿을 것이라고 주장도 있어요.
당시 가정집에서는 가축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집 안에 들여놓 기도 했다는 것이 그 주장의 배경이예요.

 

 

목자들에게 전해진 기쁜 소식

 

목자들이 천사들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들은 것은 밤에 밖에서 양 떼를 돌보고 있을 때였어요.
목자들은 천사들이 하늘로 올라간 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신 곳에 달려가 요셉과 마리아와 그 곳에 있는 사라들에게 천사들의 말은 전했어요.
목자들이 한 겨울에 목양을 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문점을 남기죠.
실제, 베들레헴의 12월은 추운 겨울이기때문에 양들이 먹을 목초는 찾아보기 어려워요.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계절이 적어도 겨울은 아니라는 의미가 되죠.
그대서 학자들도 예수님의 탄생 시기를 봄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째서 많은 교회에서는 이날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키고 있는 것일까요?
한때 로마카톨릭에서는 1월 6일, 3월 21일(춘분)을 크리스마스로 정해 지키기도 했어요.
그러다 12월 25일로 확정된 것은 고대 로마의 겨울 축제와 연관이 깊어요. 해가 가장 길어지기 시작하는 12월 25일은 '정복 할 수 없는 태양의 생일', '태양의 신 솔(Sol)의 탄신일'이라 하여 가장 많은 로마인들이 숭배하는 축제일이였어요.
로마 교회는 이교도들을 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불어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를 부여해 354년경부터 이날을 공식적으로 지키기 시작했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서력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류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되었어요. 올해는 서기, 즉 서력기원(西曆紀元,the Christian Era)2020년이예요.

초기 기독교인들은 로마력을 사용했었는데 로마 창건(A.U.C.)을 기원으로 만든 로마의 달력이예요.



누가복은 3장의 "디베료(티베리우스) 가이사가 위에 있은 지 열다섯 해"라는 표현이 그 예죠.
몇몇 로마 황제로부터 박해를 당하기도 했던 기독교는 그들의 재위 시기를 기준으로 한 달력을 불편해했어요.
그렇게 기독교의 달력을 만든 것이 서력(西曆)이였어요.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서력은 525년 로마의 수도사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Dionysius Exiguus)가 만들었어요.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해를 원년으로 계산하는데 그리스도 탄생 전을 '기원전(BC, Before Christ)또는 주전(主前)', 탄생 후를 '기원후 또는 주후(主後), 서기(AD, Anno Domini)'로 표기해요.
'Anno Domini'는 라틴어로 '주님의 해'라는 뜻이예요.


다만 디오니시우스가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올해가 서기 2020년이지만 예수님께서 탄생하진 지 2020년째는 아니예요.
학자들은 예수님의 탄생 연도를 BC 7년 ~ 2년 사이로 추정하고 있어요. 가장 일반적인 견해는 BC 4년이예요.
디오니시우스의 실수를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너무나 방대한 역사의 연대가 기록된 터라 그것을 수정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였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디오니시우스의 서력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해요.

 

 


이렇게 살펴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문제는

아~ 예수님이 태어났는 모양이다 
그날이 12월 25이라고 하더라.


라는 간단한 내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2천 년의 역사 속에 긷들어 있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
12월 25일은 성경에 근거를 두지않은 태양신 솔의 탄생일이라고 하니 12월 25일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성경에 근거되지 않은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임의로 만들어 지키기 보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2천 년 전 친히 주신 예수님의 말씀에 귀기룰이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는 믿음을 갇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