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한 번 더 가고 싶어”라는 말
엄마가 삼송빵집이 정말 마음에 드셨나 봐요. 😊
제가 돌아가기 전에 “아빠랑도 같이 가고 싶어.” 라고 하시더라고요.
엄마가 좋았던 곳을 아빠에게도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얼마 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삼송빵집에 다시 다녀왔어요.
빵은 엄마가 직접 골랐어요.
역시 먹고 싶은 사람이 고르는 게 제일 정확하죠. ㅎㅎㅎ
아! 소금빵은 제가 골랐어요~ ㅎㅎ
그리고 빵만 먹기 아쉬워서 우유실타래빙수도 하나 주문했어요.

빵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우유실타래빙수? 🍧
우유실타래빙수가 나오자 아빠가 한참을 바라보시더니…
“이거 케이크 아니야?”
ㅋㅋㅋ
아빠 눈에는 빙수보다는 케이크처럼 보였나 봐요.
하얗고 부드러운 우유 실타래가 예쁘게 올라가 있어서 그런지 저도 처음 봤을 때는 조금 신기했어요.
빵을 하나씩 맛보면서 빙수도 같이 먹었는데, 엄마는 우유실타래빙수를 먹어보더니 그냥 빙수만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팥과 인절미도 함께 나왔지만…
결국 팥과 인절미는 그대로 남았어요. 😂
그리고 삼송빵집의 유명한 옥수수빵도 먹어봤는데, 아빠가 옥수수가 거의 통째로 들어 있는 걸 보시더니
“옥수수가 이렇게 들어가 있는데 괜찮네~”
하시더라고요.
반면 소금빵을 드셔보시고는…
“이걸 왜 먹어?”
ㅋㅋㅋㅋ
아무래도 아빠, 엄마에게는 소금빵의 매력이 아직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요. 😆


좋아하는 곳을 함께 가고, 다음을 약속하고 💕
엄마가 좋아하는 곳에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서 이런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엄마에게 큰 행복이겠죠.
그래서 엄마가 삼송빵집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다음에는 강릉에 있는 ‘곶’이라는 카페에도 함께 가자고 약속했어요.
그렇게 가볍게 한 약속이지만, 꼭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엄마와 아빠와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구경하고,
별것 아닌 이야기로 웃으면서 보내는 시간.
나중에 돌아보면 아마 이런 평범한 하루가 참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겠죠.
아빠, 엄마~ 다음에 강릉에 오시면 ‘곶’ 카페도 꼭 같이 가요. 💛
그날이 꼭 오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삼송빵집 나들이도 오래 기억해두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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