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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story

오늘의 점심은 소머리국밥

by 행복한 유이 2026. 7. 8.

오늘의 점심을 위한 고군분투

 

제가 사는 동네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어요.
눅눅한 하루를 시작하니 점심에는 뭔가 생각나는 음식이 없어 우선 나가서 걸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 만두가 눈에 들어오네요.

"맞아!! 나 만두 좋아하지~ ㅎㅎㅎ"

만두집으로 다가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니 ... 식탁이 저 뒤에 ... 벽 뒤에 있는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만두...가 ... 포장만 되는 건가요? 먹고갈 수는 없는 건가요?"라고 ...

그랬더니 남자사장님 답변이 "저쪽 안으로 들어가셔서 드시고 가면 되세요." 라고.

 

들어가보니 황가네막국수냉면

 

그래서 안으로 들어갔더니 ... 들어간 곳이 바로 황가네막국수냉면 식당이였어요.
만두 간판을 보며 '이 날씨에 막국수는 아니지'라며 지나간 그 식당이였던 것. ㅋㅋㅋ

이런 황망할 때가 ... ㅋㅋㅋ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계절메뉴로 국밥종류가 3-4가지 있었어요.
계절메뉴 ... 딱! 봐도 서늘해지면 팔기시작하는 메뉴였어요.

"계절메뉴는 지금 안 파시는 거죠~?" 라고 물어보니 
순간 사장님 ... 멈칫!!!

누가봐도 '제발 팔아라~ 팔아라~'라는 게 느껴졌나봐요~ ㅋㅋ

"어떤거요? 팔아요~" 라고 답해주셔서
씨~~~익~~~ 웃으며 

소머리국밥과 감자고기만두를 주문했어요.

 

황가네막국수냉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 2256

 

소머리국밥이 만두보다 먼저 나왔어요.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몸이 녹는것처럼 편안해 졌어요. ^^

 

 

소머리국밥을 열심히 먹다보니 감자고기만두가 나왔는데, 감자고기만두도 슴슴한게 속이 편하네요~^^

 



항상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다가 이렇게 슴슴한 음식을 먹으니 오랜만에 속편한 점심시간을 보내고 사무실로 복귀했어요.

 

촉촉히 젖은 창밖 풍경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오늘의 창밖 풍경을 남기고 싶어 일하다가 뜬금없이 사진 한 장 찍었어요~^^